한국신문윤리위원회

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홈

제898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82 오연서 방송사고 “비키니 벗겨져”: 헤럴드경제 발행인 이 영 만

주 문

헤럴드경제(biz.heraldcorp.com) 2016년 4월 5일자(캡처시각)「오연서 방송사고 “비키니 벗겨져”」기사와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헤럴드경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4. 5. 11:12 >

『오연서, 이쯤되면 방송사고? “비키니 벗겨져"
  기사입력 2016-04-04 09:14
  SBS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중인 배우 오연서가 인기를 끌면서 과거 오연서의 아찔한 장면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오연서는 2013년 방영된 ‘오자룡이 간다’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오연서는 상대배우와 물속에서 사랑 싸움을 벌이던 도중 비키니상의가 벗겨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당시 상대배우를 맡았던 이장우는 의도치 않게 오연서의 비키니를 손에 쥐게 되었고 오연서는 급히 상체를 가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연서는 24일 첫 방송되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조직 보스 출신 40대 상남자에서 절세미녀로 환생한 홍난 역을 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404000137&nt=1&md=20160405003359_BL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배우 오연서가 2013년에 방영된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상대 배우와 물속 촬영 중 의도치 않게 비키니 상의가 벗겨졌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도시점에서 오연서가 주목받는 배우라곤 하나, 뚜렷한 이유 없이 3년 전의 해프닝을 소개하며 과도한 노출사진을 게재하고 제목도 마치 현재에 일어난 일인 것처럼 과장되게 달았다.
  또한 위 기사는 기사의 기본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 기사의 첫 줄은 “SBS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중인 배우 오연서가…”이나, 마지막 문장은 “한편 오연서는 24일 첫 방송되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이다. 기사 게재일(작성일)은 4월 4일이다. 이날 기준으로 오연서가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중인 것은 맞지만 “24일 첫 방송된다”는 표현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첫 방송날짜는 2월 24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리적 모순은 아래 기사 비교표에서 보듯 일간스포츠 등 2월에 보도한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토대로 가필, 수정하다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위 기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②(타 언론사 보도 등의 표절금지),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②(타 언론사 보도 등의 표절금지),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