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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8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81 ‘역대급 하의실종’ 민망패션 속옷도 안 입고 망사만?: 서울신문 발행인 김 영 만

주 문

서울신문(seoul.co.kr) 2016년 4월 3일자(캡처시각)「‘역대급 하의실종’ 민망패션 속옷도 안 입고 망사만?」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서울신문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4. 3. 14:15 >

『카일리 제너, ‘역대급 하의실종’ 속옷도 안 입고 망사만? 경악 패션
  입력 : 2016-03-31 15:25 | 수정 : 2016-04-01 09:15
  할리우드 모델 카일리 제너(18)가 아찔한 망사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플래쉬닷컴은 28일(현지시각) 비버리힐즈의 한 이태리 레스토랑에 도착한 카일리 제너를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카일리 제너는 몸에 밀착되는 베이지색 의상으로 누드 착시를 일으켰다. 거기에 망사로 된 파란색 스커트를 둘렀다. 굵은 망사 사이로 하체가 그대로 비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카일리 제너는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으로, 친언니 켄달 제너와 함께 모델로 활동 중이다. 2015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TOPIC/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http://en.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331500179&photoIdx=2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사진은 한 할리우드 모델이 몸에 착 달라붙는 피부색과 비슷한 베이지색 옷을 입고 파란색 망사 스커트를 걸쳤을 뿐인데,「‘역대급 하의실종’ 민망패션 속옷도 안 입고 망사만?」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제목에 물음표를 달아 실제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뉘앙스를 풍겼지만「‘역대급 하의실종’ 민망패션」과는 거리가 멀다. 더구나 이 사진을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일주일 이상 장기간 노출시킨 점을 감안한다면, 클릭수를 노린 의도적인 편집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보도는 사회적 공기로서 신문의 신뢰와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