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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8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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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스포츠조선(sports.chosun.com) 2016년 4월 26일자(캡처시각)「80대 할머니 폭행하고 유사 강간까지…」1),「“中 리커창, 교통 사고 당할 뻔…암살 음모 의혹”」2) 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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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스포츠조선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4. 26. 10:15 >
(스포츠조선 1)=『80대 할머니 폭행하고 엽기 행각한 50대 중형
기사입력 2016-04-25 16:18:05
80대 할머니를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고 신체 부위에 돌을 집어넣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재희)은 강도상해 및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신상 정보도 공개 및 고지하도록 했다. 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20일 중랑구의 한 산길 초입에서 80대 여성 A씨를 뒤쫓아가 폭행한 뒤 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 김씨는 도망가다가 되돌아와서는 정신을 잃은 A씨의 가슴을 만지고 중요 신체부위에 돌 2개를 집어넣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고 재차 도망쳤다.?A씨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고 다른 부위도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장기요양 3등급의 치매 질환을 앓는 A씨는 밤중에 혼자 배회하다가 봉변을 당했다. 법원은 "피고인의 엽기적이고 패륜적인 범행으로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도 없다"며 "피고인이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점, 할머니가 자신에게 욕해서 범행한 것이라며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kamja@yna.co.kr?<연합뉴스>』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5.htm?id=201604250000000000014899&ServiceDate=20160425 >
(스포츠조선 2)=『"中리커창, 교통사고 당할 뻔…암살음모 의혹"[보쉰]
기사입력 2016-04-26 09:39:12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탔던 버스에 지프 2대가 돌진해와 교통사고가 날 뻔했으며, 이와 관련해 암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25일 보도했다.? 보쉰은 쓰촨(四川)성 무장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쓰촨성 야안(雅安)에서 시찰을 마치고 청두(成都)로 돌아오던 리 총리 탑승 중형버스를 향해 맞은 편에서 지프 2대가 돌진해왔다고 전했다.? 중형버스의 운전기사가 기민하게 지프를 피해 리 총리가 사고를 모면했으며 문제의 지프들은 달아났다고 보쉰은 덧붙였다. 리 총리는 3년 전 그 부근 루저우(瀘州)에서 발생했던 지진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한 후 일대 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청두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소식통들은 문제의 지프 2대의 거칠고 고의적인 행동으로 미뤄 리 총리 암살 음모의 의혹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공안 당국은 달아난 지프 2대를 추적하는 한편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건은 리 총리가 '1인 지배 권력'을 추구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도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발생해 추이가 주목된다. 앞서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은 존재감이 약했던 리 총리가 최근 시 주석 퇴진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이 나온 이후 용기와 저력을 보인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이징(北京)의 지도자 집단거주지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민심 불안을 계기로 권력투쟁이 개시됐다면서 올여름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그렇지 않고 늦으면 내년 가을 제19차 당 대회에서 그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예측했다.sdcho@yna.co.kr <연합뉴스>』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5.htm?id=201604260000000000015234&ServiceDate=20160426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1)기사는 서울북부지법이 강도상해 및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는 것이고, 2)기사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탔던 버스에 지프 2대가 돌진해와 교통사고가 날 뻔했으며, 이와 관련해 암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을 인용보도한 내용이다. 두 기사 모두 연합뉴스를 전재한 것이다. ?
그러나 뉴스스탠드에 게재한 사진은 기사와 전혀 관계가 없다. 첫 번째 사진은 백인여인이 폭행을 당하는 듯한 모습이고, 두 번째 사진은 교통사고 현장을 구급대원 및 경찰이 수습하는 장면이다. 기사의 제목과 맞물려 현장사진으로 오해할 우려가 있음에도 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이러한 편집행태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신문의 신뢰와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⑥(관계사진 게재)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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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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