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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8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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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173 [단독] 모델 이지연, 예명 한수민으로 연예활동 시동: 일간스포츠 발행인 홍 성 완

주 문

일간스포츠(isplus.joins.com) 2016년 4월 6일자「[단독] 모델 이지연, 예명 한수민으로 연예활동 시동」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일간스포츠의 위 적시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단독] 모델 이지연, 예명 한수민으로 연예활동 시동
  [일간스포츠] 입력 2016.04.05 09:07 수정 2016.04.05 09:51
  지난해 소송으로 물의를 빚었던 모델 이지연이 연예계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이지연이 예명 한수민으로 다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지연과 계약하고 다시 활동을 함께 하려고 접촉하고 싶어하는 매니지먼트사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수민은 과거 활동할 때 사용했던 잘 알려지지 않은 예명 중 하나다.
  이지연은 최근 SNS 계정에 근황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미소 짓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지연이 모델 활동 등 연예계 복귀가 기정 사실화 된다면 또 한 번 뜨거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물론 이병헌이 낸 50억원대 협박사건 소송은 지난해 5월 마무리 됐기 때문에 연예활동 재기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당시 다희와 이지연은 항소심 최종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 2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하며 협박 파문이 종지부를 찍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출처=이지연 인스타그램.』
< http://isplus.joins.com/article/814/19838814.html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모델 이지연이 다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단독]라고 표시했다.
  그러나 이 기사가 나간 뒤 이지연은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안해요. 시골 내려가서 잘살고 있는데”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 같은 이지연의 입장 표명은 보도 당일인 4월 5일 오후 2시 32분에 뜬 마이데일리 기사(참고 1)를 필두로 여러 매체에서 보도했다(참고 2).
  그런데도 일간스포츠는 4월 6일 오후 10시 24분 편집한 뉴스스탠드에도「[단독]‘이병헌 협박소송’ 이지연, 연예활동 시동」이라는 제목으로 내용 변화 없이 계속 보도했다.
  당사자가 부인했다면 기사를 삭제하거나, 최소한 당사자가 부인했다는 사실을 함께 밝혀 주어야 한다. ‘연예계 관계자 전언’이라는 불확실한 근거에 의지해 계속 [단독 보도]라고 주장하는 것은 언론의 책무를 망각하고 독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 기사는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⑤(기사의 정정)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1 : 마이데일리 기사

『'50억 협박녀' 이지연 "연예계 복귀 안한다, 꽃뱀 아니야"
  16-04-05 14:32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병헌 협박녀'로 알려진 모델 이지연(예명 한수민)이 연예계 복귀 소문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지연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활동 안해요. 시골 내려가서 잘살고 있는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뻔뻔하네 얼굴 두껍네 입에도 못담을 욕먹고 있는데 제가 왜 사실이 아닌일로 욕을 먹어야 하죠? 그리고 말끝마다 꽃뱀 꽃뱀. 아무리 아니라고 해명하고 아니라고 까지 결론이 났는데 그냥 사람들은 믿고 싶은대로 믿네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이하 생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604051424401118&ext=na >

※참고 2 : 이지연 복귀 부인 보도 언론사 보도 내용

< 캡처시각 4. 6. 23:34 >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where=news&query=%EC%9D%B4%EB%B3%91%ED%97%8
C+%EC%9D%B4%EC%A7%80%EC%97%B0&sort=1&sm=tab_smr >

※참고 3 : 일간스포츠 4월 6일 오후 10시 뉴스스탠드 편집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⑤(기사의 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