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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8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72 안구 뽑는 고통쯤이야…: 코리아헤럴드 발행인 이 영 만

주 문

코리아헤럴드(koreaherald.com) 2016년 4월 15일자(캡처시각)「안구 뽑는 고통쯤이야…」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코리아헤럴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4. 15. 11:16 >

『안구 뽑는 고통쯤이야…
  기사입력 2016-04-15 10:37

  인도의 우르스 축제가 외신에 소개되면서 화제다.
  축제는 매년 인도의 북서부 라자스탄 지역에서 열리는데,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Sufism) 신도들이 모여 키슈티 (Chishti)교단의 창시자 모이뉴딘 키슈티 (Moinudin Chishti)의 죽음을 기린다.

  모이뉴딘 키슈티는 12세기 중반부터 13세기 초반에 걸쳐 인도에서 활동하며 이슬람을 전파한 이슬람 성자 중 한 명이다.
  이 과정에서 신도들은 자신의 안구를 칼 등의 도구를 이용해 안와 (눈구멍) 밖으로 밀어고, 등에 꼬챙이와 같은 도구를 꼽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구는 영구적으로 적출하는 것은 아니고, 단단한 물체를 안구 뒤쪽으로 넣어 일시적으로 밀어낸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신앙심을 증명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한편, 우르스 축제는 이슬람 음력달력으로 일곱 번째 달에 열린다. 이슬람 음력달력은 우리나라의 음력과 비슷하게 달의 삭망주기를 한 달의 기준으로 잡고, 일 년에는 354일이나 355일이 있다. (khnews@heraldcorp.com)』
< 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20160415000311&kr=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인도의 우르스 축제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안구를 칼 등의 도구를 이용해 안와 밖으로 밀어내고 꼬챙이를 꼽는다는 내용이다. 이는 이슬람 신도들이 자신의 신앙심을 증명하기 위해 축제기간 중에 하는 행위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제 안구 뽑는 사진을 유튜브에서 캡처해 게재한 것은 독자들에게 혐오감을 줄 뿐 아니라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의 정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편집행태는 사회적 공기로서의 신문의 신뢰와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