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윤리위원회

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홈

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47 성관계 소음 참다 못한 아파트 주민들이...: 코리아타임스 발행인 이 창 섭

주 문

코리아타임스(koreatimes.co.kr) 2016년 3월 21일자(캡처시각)「성관계 소음 참다 못한 아파트 주민들이...」기사의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코리아타임스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3. 21. 15:10 >

『성관계 소음 참다 못한 아파트 주민들이...
  기사입력 2016-03-9 17:33
  성관계 소음을 참지 못한 이웃들이 기발한 항의 편지를 날렸다.
  8일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이미지 공유사이트 이미저(Imgur)에 공개된 사진 한 장과 함께 성관계 소음을 참다 못한 아파트 주민들이 기발한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 등의 성관계 소음에 화가 났지만 그들은 커플의 사랑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분쟁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 그들은 고민 끝에 편지를 썼다.
  "당신들이 사랑을 나누는 건 참 멋지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편지는 커플에게 "바닥이나 소파에서 하세요," "아니면 침대 못을 수리해주세요"라고 조언했다.
  콘돔까지 동봉한 그들은 "아무튼 성관계를 즐기세요"라는 말로 편지를 끝냈다.
디지털뉴스부@』
< http://www.koreatimes.co.kr/www/news/world/kr/524_200013.html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영국의 데일리 스타 보도를 전재한 것으로, 성관계 소음을 참지 못한 이웃들이 콘돔까지 동봉한 기발한 항의 편지를 보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문에는 이미지 공유사이트 이머저(Imgur)에서 캡처한 해당 편지와 콘돔 사진을 실었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이를 올리면서 남녀가 끌어안고 하반신을 맞대고 있는 자극적인 모습의 사진으로 바꿔 게재했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을 출처도 밝히지 않고 사용한 것은 선정성을 노린 편집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⑥(관계사진 게재)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⑥(관계사진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