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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45 20대 엽기女, 애완견과… "충격": 코리아헤럴드 발행인 이 영 만

주 문

코리아헤럴드(koreaherald.com) 2016년 3월 25일자(캡처시각)「20대 엽기女, 애완견과… ‘충격’」이라는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코리아헤럴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3. 25. 11:00 >

『20대 엽기녀, 애완견과...‘충격’
  기사입력 2016-03-24 16:00
  미국에서 21세 여성이 애완견을 이용해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출신 미란다 존스는 최근 동물을 이용한 성적행위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존스가 자신이 애완견과 성적인 행위를 하는 영상을 한 남성에게 보내면서 그녀의 엽기적인 행각이 드러났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존스를 성폭행혐의로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 이런 엽기적인 행각이 들어나 남성이 아닌 존스를 체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존스가 직접 보내온 영상을 경찰에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khnews@heraldcorp.com)』
< http://khnews.kheraldm.com/view.php?ud=20160324000893&kr=1&nt=1&md=20160325105251_BL&kr=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애완견과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를 캡처해 게재한 사진엔 ‘기사와 무관’이라고만 밝혔다.
  커다란 개가 여성 위에 올라탄 모습은 개가 주인을 공격하거나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인과 장난치고 있는 것인지 설명이 없어 어떤 상황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해당 사진은 개와 사람이 성적 관계를 갖고 있다고 잘못된 정보를 줄 위험이 있다. 사진에 ‘기사와 무관’이라고 밝혔어도 이러한 오해가 불식되었다고 보기 어려우며, 마치 수간이라도 하는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굳이 써야할 이유도 없다.
  그러므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⑥(관계사진 게재),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⑥(관계사진 게재),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