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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36 박 대통령 면전에 직격탄 날린 김종인: 서울경제 발행인 이 종 환

주 문

서울경제(sedaily.com) 2016년 3월 9일자(캡처시각)「박 대통령 면전에 직격탄 날린 김종인」이라는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서울경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3. 9. 17:31 >

『김종인 “대통령, 경제상황 인식 오락가락” 비판
  더민주, 정부·여당 경제실정 부각 노림수 …
  박효정기자 jpark@sed.co.kr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낙관론을 비판하며 총선 이슈화에 나섰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9일 “경제정책을 총괄해야 할 대통령께서 하루는 위기라고 했다가 하루는 낙관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국민에게 자꾸 호도하는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에서 “각종 연구기관 같은데서도 우리 경제의 각 분야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얘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경제이슈를 선점해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대표는 “모든 국민이 경제가 문제라고 얘기를 한다. 그래서 제가 이번 총선을 새누리당 정권의 8년간 경제정책을 심판하려는 선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에 처한 것은 우리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못하는데 기인한다”며 “정부는 새로운 대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박영선 의원도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는 경제위기론을 얘기했다가 일주일 뒤엔 경제낙관론을 얘기했다”며 “지금 위기는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경제인식에 있다”고 비판했다. CEO 출신인 김병관 비대위원은 “박 대통령은 일 주일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목적에 따라서 말을 바꾸고 있다”며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100수 이상을 내다보는 이세돌과 알파고가 정치를 더 잘할 것”이라고 합세했다.』
<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603/e2016030917081896380.htm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현 경제 상황 인식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비판했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김 대표는 이 발언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했다. 박 대통령을 마주하고 한 얘기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원 제목은「김종인 “대통령, 경제상황 인식 오락가락” 비판」이라고 달았음에도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는「박 대통령 면전에 직격탄 날렸다」는 과장된 제목을 달았다.
  특정한 발언을 상대방 면전에서 했는지, 당내 회의에서 했는지는 그 의미와 미칠 파장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의미를 과장하고자 그랬건, ‘면전’의 의미를 잘못 사용했건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