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윤리위원회

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홈

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34 이민지, 성매매 의혹에 “흔한 일인데”: 스포츠서울 발행인 김 광 래

주 문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2016년 3월 25일자「이민지, 성매매 의혹에 “흔한 일인데”」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스포츠서울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3. 25. 21:16 >

『'응팔' 이민지, 성매매 루머에 발끈 "누가봐도 난 아니지 않나"
  입력 2016-03-25 06:51 수정 2016-03-25 11:59
  [스포츠서울] 배우 이민지가 성매매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민지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엄청 흔하긴 흔한데. 하필 맙소사"라며 "내 얼굴과 내 모든 면에 대해 나는 굉장히 만족하고 좋아한다. 솔직히 성매매와는 누가 봐도 관계없어 보이지 않느냐"고 적었다.
  이어 이민지는 "아니 그런데 왜 포주와 남자들 이름은 안 밝히는 거냐"라며 일침을 더했다.
  이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떠돌고 있는 '성매매 리스트'에 자신이 연예인 성매매 당사자로 거론되자, 직접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
  또한 이민지와 동명이인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민지도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에 배우 이민지는 "미스코리아 이민지 씨도 (성매매에 연루된 사람이) 아니 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지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장미옥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바 있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유본컴퍼니 제공, 이민지 SNS 캡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373299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인기를 끈 배우 이민지가 최근 ‘미국 원정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찌라시’에 이름이 떠도는 ‘이민지’가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원문 제목은「'응팔' 이민지, 성매매 루머에 발끈 "누가봐도 난 아니지 않나"」이다.
  그런데도 네이버 스탠드 제목은「이민지, 성매매 의혹에 “흔한 일인데”」라고 붙였다. 마치 연예인(또는 본인)에게 성매매는 흔한 일인데 왜 문제로 삼는가라는 투이다.
  그러나 정작 이민지는 자신의 SNS에 “(내이름)겁나게 흔하긴 흔한데. 하필 맙소사”(아래 캡처 참조)라고 말했음에도 스포츠서울은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몰라도 ‘내이름’을 빼고 그대로 옮겨 적었다.
  이는 단순히 제목을 과장, 왜곡한 차원을 넘어 배우 이민지의 인권?명예를 치명적으로 훼손했다는 지적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이민지 트위터 캡처
< https://twitter.com/MinJi_L?ref_src=twsrc%5Etfw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3조「보도준칙」전문,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