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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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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코리아타임스(koreatimes.co.kr) 2016년 3월 27일자(캡처시각)「‘드루와’ 조폭보다 더 무서운 여고생들의 싸움」기사의 제목과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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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코리아타임스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6. 3. 27. 17:22 >
『‘드루와’ 조폭보다 더 무서운 여고생들의 싸움
중국 신성군에서 여고생들이 집단 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20명이 관련된 이 싸움은 3월 20일 날 촬영되어 공개된 영상이라고 중국 인민 일보가 보도하였다. 영상에서 여중생들은 쇠막대기와 밀림용 칼 등 다양한 무기를 들고 한치의 양보 없이 싸운다. 현재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온라인 상에서의 여고생들의 싸움이 현실로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칼을 휘두르는 여고생이 있는가 하면 쓰러진 학생을 나무 막대기로 무자비하게 때리는 여성이 있을 정도로 싸움은 과격하게 진행된다.
< 캡처시각 3. 29. 16:04 >
반면 싸움을 지켜보던 행인들은 싸움을 말릴 생각 없이 구경하며 웃는 소리도 영상에 찍혀 중국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다행히 싸움으로 크게 다친 여고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디지털뉴스부@』
< http://www.koreatimes.co.kr/www/news/world/kr/524_201182.html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인민일보의 보도를 인용, 중국 신성군에서 여고생들이 집단싸움을 벌이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동영상이 3월 20일 촬영됐다고 밝혔을 뿐 정확한 보도날짜를 적시하지 않았다. 또 신성군이라고 장소를 밝혔지만 ‘신성군’이란 지명은 성(省), 현(縣), 향(鄕), 진(鎭) 체제로 이루어진 중국의 지방 행정 제도와도 맞지 않는 행정 단위여서 기사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실제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보도는 3월 26일 전후에 이뤄졌으며, 발생 장소도 광시좡족자치구 래빈시(?西 ??市)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뉴스스탠드에 게재한 사진은 기사와 전혀 관련이 없는 금발 여성들의 다투고 있는 모습이고, 제목에 넣은 ‘드루와’란 사전에 나와 있지 않아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다. 폭력 동영상은 게시 직후인 3월 29일 현재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⑥(관계사진 게재)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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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⑥(관계사진 게재)
04520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번지 프레스센터 1305호
02-734-3081 ~ 3083 
02-720-1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