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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26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서울경제 발행인 이 종 환

주 문

서울경제(sedaily.com) 2016년 2월 25일자「[어떻게 생각하십니까] 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기사의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서울경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3. 25. 16:20 >
< http://economy.hankooki.com/section/section.php?section=opinion&subSection=070306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CJ헬로비전 인수를 결정하면서 방송통신 업계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겁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각각 무선시장·케이블TV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수합병(M&A)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다. SK텔레콤의 방송통신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것이다. 현재 방송통신시장에서는 방송·유선·무선 상품 간 결합상품 할인율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규모가 커지는 만큼 할인 폭도 커져 자칫 시장 경쟁력이 서비스나 기술 대신 업체 간 몸집 싸움이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반면 SK텔레콤은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몸집키우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CJ헬로비전을 M&A함으로써 국내 미디어산업의 혁신을 일궈내고 글로벌 사업자 진입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현재 유료방송시장 1위인 KT에 필적하는 몸집을 키워 방송시장에서 경쟁의 활력을 키울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양측의 견해를 듣는다. (이하 본문 생략)』
<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1602/e20160225113131120550.htm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적시 기사는 서울경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 시리즈물의 하나로,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CJ헬로비전 인수를 결정하면서 방송통신 업계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뜨겁게 일자 두 전문가의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제목은「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다. 기사를 보면 KT는 SK텔레콤의 인수합병을 반대하고 있다. 제목이 잘못된 것이다. 편집자의 실수로 보이기는 하지만 통신업계의 중요한 이슈이므로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
  더욱이 4월 4일 현재 게재한 지 한달이 넘도록 수정되지 않고 있다. 편집자는 사실의 오류를 발견할 경우 신속히 바로잡아야 한다.
  이러한 보도는 사회적 공기로서 신문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⑤(기사의 정정)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⑤(기사의 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