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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주의
2016-3120 어린 아들에게 담배 피우라며 낄낄대는 中 아버지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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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닷컴 발행인 김 찬
2. 국민일보 발행인 최 삼 규
3. 스포츠서울 발행인 김 광 래
4. 일간스포츠 발행인 홍 성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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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조선닷컴(chosun.com) 2016년 3월 16일자「어린 아들에게 담배 피우라며 낄낄대는 中 아버지」기사의 동영상과 사진, 국민일보(kmib.co.kr) 3월 16일자「[영상] 네댓살 아들에 흡연 가르치는 무개념 아빠」기사의 동영상과 사진,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3월 23일자「어린 아들에게 담배 가르치는 무서운 아빠 '경악!'」제목의 기사와 사진, 일간스포츠(isplus.joins.com) 3월 23일자「어린 아들에게 담배 가르치는 무서운 아빠 '경악!'」제목의 기사와 사진에 대하여 각각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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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조선닷컴, 국민일보,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의 위 적시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닷컴) =『어린 아들에게 담배 피우라며 낄낄대는 中 아버지
입력 : 2016.03.16 16:49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담배 피우도록 강요하는 영상이 지난 15일 유튜브에 게재돼 네티즌의 비난을 샀다.
아이의 뒷모습을 찍던 남성이 아이에게 카메라를 쳐다보라고 하자, 서너 살쯤 돼 보이는 아이는 카메라에 얼굴을 드러낸다.
아이의 오른손엔 담배가 들려 있다.
아이는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담배를 입에 물고 연기를 빨더니 기침을 한다.
아이는 목이 아팠는지 콜록거리며 바닥에 담배를 버리려 하지만, 아버지가 말리자 계속 담배를 피운다.
신난 목소리의 철없는 아버지는 아이에게 담배를 피우는 어른들 흉내를 내보라고 시킨다. 그러자, 아이는 한쪽 다리를 떨면서 손가락을 움직여 담뱃재를 톡톡 털어내기까지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 아들에게 해로운 담배를 피우면서 재미있다고 웃다니, 정말 최악의 아버지”라고 비난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16/2016031602481.html >
(국민일보) =『[영상] 네댓살 아들에 흡연 가르치는 무개념 아빠
입력 2016-03-16 19:29 수정 2016-03-16 19:58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흡연을 가르치는 무개념 아빠의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중국 북서부 간쑤지방에서 업로드 된 것으로 보이는 유튜브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네댓살 밖에 돼 보이지 않는 어린 아들에게 담배를 주며 흡연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 아이는 한손에 담배를 들고 연신 연기를 뿜으며 어른처럼 흡연을 하고 있다.
아직 익숙지 않은 듯 아이는 기침을 해대며 고통스러워하다 몸을 숙여 담배를 끄려한다. 그러자 아빠는 야단을 치며 계속 피우라고 부추긴다.
또 아이가 한 쪽 다리를 흔들며 건들거리자 아빠는 귀엽다는 듯 소리내어 웃는 등 비상식적이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건 아동학대다" "아빠 맞냐. 자격 없다" "경찰이 개입해 아빠를 처벌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비난하고 있다.
현지 경찰도 이 영상의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 캡처시각 16. 3. 25. 0:50 >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453030&code=61131111&cp=nv >
※참고: 유튜브 url
< https://www.youtube.com/watch?v=_3gbjMokcfY&feature=player_embedded >
(스포츠서울) =『어린 아들에게 담배 가르치는 무서운 아빠 '경악!'
서너살 돼 보이는 아들에게 담배를 피우게 하고, 영상까지 찍은 아버지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무서운, 아니 무식한 아버지는 동영상을 중국 SNS를 통해 퍼뜨리기까지 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담배천국 중국의 그릇된 흡연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며 격분하고 있다.
동영상은 한 꼬마가 담배를 피워 물면서 시작된다. 담배 연기를 깊게 빨아들이는 모습이 한 두번 펴본 솜씨가 아니다. 꼬마는 담배재를 털기도 하고, 손가락 사이에 끼우기도 하며 불량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마치 불량배처럼 한 쪽다리를 떠는 장면에서는 말문이 막혀 버린다. 꼬마는 담배충격적인 것은 꼬마의 이런 행동을 아버지가 일일이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꼬마가 담배 연기에 취해 기침을 하자 재미있는 듯 웃기까지 한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친 아버지다' '아무리 문화가 다르다고 해도 아들에게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웃음소리에 소름이 돋았다!' '어린 아이가 너무 불쌍해 보인다' '도대체 정신이 있는 아버지인가!' '중국 아버지의 클라스가 놀라울 따름이다' 등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사진/SNS 캡쳐』
< 캡처시각 16. 3. 23. 22:25 >
< http://holic.sportsseoul.com/2015/news_view.asp?bbs_idx=13230&s_cate=asia_view&page=1 >
(일간스포츠) =『어린 아들에게 담배 가르치는 무서운 아빠 '경악!'
서너살 돼 보이는 아들에게 담배를 피우게 하고, 영상까지 찍은 아버지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무서운, 아니 무식한 아버지는 동영상을 중국 SNS를 통해 퍼뜨리기까지 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담배천국 중국의 그릇된 흡연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며 격분하고 있다.
동영상은 한 꼬마가 담배를 피워 물면서 시작된다. 담배 연기를 깊게 빨아들이는 모습이 한 두번 펴본 솜씨가 아니다. 꼬마는 담배재를 털기도 하고, 손가락 사이에 끼우기도 하며 불량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마치 불량배처럼 한 쪽다리를 떠는 장면에서는 말문이 막혀 버린다. 꼬마는 담배충격적인 것은 꼬마의 이런 행동을 아버지가 일일이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꼬마가 담배 연기에 취해 기침을 하자 재미있는 듯 웃기까지 한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친 아버지다' '아무리 문화가 다르다고 해도 아들에게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웃음소리에 소름이 돋았다!' '어린 아이가 너무 불쌍해 보인다' '도대체 정신이 있는 아버지인가!' '중국 아버지의 클라스가 놀라울 따름이다' 등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사진/SNS 캡쳐』
< 캡처시각 16. 3. 25. 1:10 >
< http://bridge.isplus.joins.com/2015/sub3.asp?bbs_idx=13230&category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의 동영상과 사진들은 유튜브 등 중국 SNS에서 캡처한 것으로, 아빠가 서너살쯤 돼 보이는 아기에게 담배를 피우게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기사의 내용은 연기를 빨아들인 뒤 기침하는 아이에게 시종 흡연을 강요하는 철없는 아버지를 힐난하고 있음에도, 게재한 동영상과 사진은 이러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 대비된다. 조선닷컴은 해당 동영상을 그대로 게재했고, 국민일보는 아기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했으나 동영상과 사진까지 실었으며, 스포츠서울과 일간스포츠는 동영상을 게재하지 않았으나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아이 얼굴사진을 실었다. 특히 스포츠서울과 일간스포츠는 각각 <홀릭?> 토픽 아시아와 <크림?> 해외토픽 난에 게재했는데, 해당 기사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고 모두 작성날짜와 바이라인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보도는 어린이를 포함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모방행위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를 위반하였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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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제13조「어린이 보호」④(유해환경으로부터의 어린이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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