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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경고

2016-3115 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 외 3건: 1. 일간스포츠   발행인  홍  성  완
2. 스포츠동아   발행인  송  영  언
3. 스포츠서울   발행인  김  광  래
4. 아시아경제   발행인  이  세  정

주 문

일간스포츠(isplus.joins.com) 2016년 3월 30일자(이하 캡처시각)「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기사와 사진,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 3월 30일자「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기사와 사진,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3월 30일자「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기사와 사진, 아시아경제(asiae.co.kr) 3월 30일자「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기사와 사진에 대하여 각각 ‘경고’ 한다.
이 유

  1. 일간스포츠,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아시아경제의 위 적시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간스포츠) =『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

  인터넷에 떠도는 청소년들의 졸업식 사진에 세상이 경악하고 있다. 교복은 물론이거니와 속옷마저 찢어 갈기며 신성해야 할 졸업식이 폭력적이고 외설적으로 타락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중에는 여학생들도 다수 눈에 띄었으며 이와 같은 추행이 한 한교에서만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이 아닌 여러 학교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된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크다.
  정들었던 친구들, 선생님들과 포옹을 하며 흘리는 눈물.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아쉬움에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는 모습은 요즘 졸업식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밀가루와 계란을 퍼부으며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도 예전 그대로이다. 하지만 일부 청소년들의 잘못된 뒷풀이가 보는 이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졸업생의 교복을 찢는 행위는 애교에 불과하다. 속옷까지 강제로 찢는가 하면 심지어는 졸업생들을 길거리에 알몸으로 새워놓기도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친구들끼리 밀가루를 뿌리거나 교복을 찢는 행동을 통해 ‘학창 시절을 잘 마무리하고 새 출발하라’고 말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언젠가부터 밀가루와 계란으로 ‘떡’을 만들어 놓더니 이제는 아예 옷을 강제로 벗기고 길거리에 전시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이와 같은 행위를 하는 이들은 이미 졸업식을 마쳤거나 졸업식 전인 타 학교 학생들과 학교 선후배들. 나도 당했으니 너도 한번 당해봐라 식으로 되풀이 하는 것이다. 후배들 역시도 자신을 괴롭혀온 것에 대한 응징이라며 ‘복수의 대열’에 합류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들을 보면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이다. 가위를 들고 여학생의 속옷을 자르는 모습이 보여지는가 하면 아예 말끔히(?)벗겨놓고 날계란을 퍼붓기도 한다. 반라 상태의 남녀 학생들이 도로 중앙선에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도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심지어는 바닥에 엎드리다시피 한 학생들의 머리에 소변을 보는 장면은 엽기스러울 정도이다.
  이런 막가파식 뒤풀이는 일반 성인들도 접근을 하지 못하게끔 만들었다. ‘무서워서’ 제지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자신을 유부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고등학교를 지나가다 졸업식 풍경을 봤는데, 교복을 서로 찢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한 학생은 팬티까지 입지 못하게 다 찢어졌고, 무서웠다. 내 딸도 저렇게 노는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이와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는 C씨(49)은 ‘폭동’이라는 단어로 당시의 모습을 회상했다. “무리를 지어 다니며 졸업생들에게 밀가루를 퍼붓고 계란을 던지고 옷을 벗겼다. 그것은 폭동이었다. 학창시절 억압당해 오면서 쌓였던 불만이 한 순간에 표출되는 듯 보였다. 제 정신이 아닌 듯 했다. 노출된 속살을 찢겨진 옷으로 가리고 어디론가 향하는 여학생들은 불쌍할 정도였다.”
  ‘나체 졸업식’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것은 비단 기성세대들만이 아니다. 또래의 학생들도 일부 학생들의 광기어린 행동에 고개를 내젖는다. 네티즌 `sungmolily`는 "풍기문란! 경범죄처벌법 제1장 제1조 41항 과다노출, 여러 사람의 눈에 뜨이는 곳에서 함부로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거나 속까지 들여다 보이는 옷을 입거나 또는 가려야 할 곳을 내어 놓아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이라고 관련 법규를 거론한 뒤 "저 학생들은 교육청이 아니라 경찰서에서 데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젊은 시절의 철없는 행동쯤으로 바라봐 주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추억거리, 장난으로 치부해 버리기엔 파장이 너무 크다. 이런 잘못된 뒤풀이는 이미 일부 중학생들에게 퍼져 고등학생들 못지 않은 폭력적이고 퇴폐적인 뒤풀이를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중랑구의 모 중학교. 학교 인근에 위치한 중랑천에 삼삼오오 모여든 학생들이 옷을 벗고 하천으로 뛰어 든 것. 남학생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고 여학생들은 웃옷과 브레지어를 모두 벗었다. 계란과 밀가루로 범벅 된 이들 위로 케찹과 겨자 간장 등이 쏟아졌지만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러댔다.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했지만 경찰은 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약간의 훈계만 한 뒤 해산시켰다. 그러나 학생들은 또 다시 주변 거리를 알몸으로 활보하며 노래를 불러댔다. 학생들이 떠난 하천 주변에는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이 널브러져 있었다.
  ‘여중생 알몸 졸업식’ ‘무서운 졸업빵’ 등의 졸업식 관련 UCC는 학생들의 졸업식 뒤풀이가 사회적으로 얼만큼 심각한 수준에 다다랐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막장 뒤풀이’가 계속되다간 인명피해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졸업 시즌이 끝나고 입학식이 시작되면 혹독한 신입생 신고식이 뉴스를 장식할 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이러한 문제들은 언제쯤 ‘졸업’할 지, 학부형의 근심은 커져만 간다. 』
< http://bridge.isplus.joins.com/2015/sub3.asp?bbs_idx=7228&category=chosun_news&s_cate=asia_view >

  (스포츠동아) =『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이하 기사 및 사진 생략)
  < 캡처시각 16. 3. 31. 2;00 >
  < http://zbn.donga.com/2015/sub3.asp?bbs_idx=7228&s_cate=asia_view >

  (스포츠서울) =『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이하 기사 및 사진 생략)
  < 캡처시각 16. 3. 31. 2;00 >
  < http://holic.sportsseoul.com/2015/news_view.asp?bbs_idx=7228&s_cate=asia_view&page=1 >

  (스포츠투데이) =『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이하 기사 및 사진 생략)
  < 캡처시각 16. 3. 31. 2;00 >
  < http://zipper.stoo.asiae.co.kr/2015/news_view.asp?bbs_idx=7228&s_cate=asia_view&page=4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청소년들이 졸업식에서 벌이는 각종 일탈행동을 가감없이 소개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아시아토픽> 난에, 스포츠동아는 <주번나?-아시아이슈>, 스포츠서울은 <토픽아시아>에 각각 게재하였고, 아시아경제는 스포츠투데이 <아시아토픽>에 게재된 것을 링크시켰다.
  위 기사는 “가위를 들고 여학생의 속옷을 자르는 모습이 보여지는가 하면 아예 말끔히(?) 벗겨놓고 날계란을 퍼붓기도 한다. 반라 상태의 남녀 학생들이 도로 중앙선에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도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심지어는 바닥에 엎드리다시피 한 학생들의 머리에 소변을 보는 장면은 엽기스러울 정도이다”, “남학생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고 여학생들은 웃옷과 브레지어를 모두 벗었다” 는 등 표현 수위가 지나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알몸에, 심지어 여학생의 팬티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 등 변태에 가까운 행동이 담겨 있다.
  위 적시 4건의 기사는 제목은 물론이고 본문과 사진까지 모두 같고, 작성날짜와 기자 이름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인터넷매체 뉴스오버(NewsOver)가 2008년 2월 19일 작성한 것이다.(아래 참조) 즉, 4개사 공히 뉴스오버의 기사를 전재하고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이같은 점으로 살펴볼 때 위 기사는 △졸업식 후 광란의 현장을 조명한다는 미명 하에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고 외설에 가까운 사진을 게재, 오히려 이를 조장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청소들에게 모방범죄를 부추길 우려가 있으며 △8년 전의 기사를 날짜를 표기하지 않고 게재해 마치 현재 일어난 것처럼 사실을 오도하였으며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전재하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위 기사는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전문을 위반하였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출처(NewsOver.전세계 사건사고 스타들의 쇼킹뉴스)

『경악!! 여중생들의 알몸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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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9 오후 4:49:57
  (본문 생략)』
  < http://www.newsover.co.kr/news/news_view.asp?bbs_idx=7228&s_cate=asia_view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③(사회적 책임), 제3조「보도준칙」③(선정보도의 금지),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