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무단수집거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제897차 심의결정 현황 / [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
주 문
스포츠서울 2016년 3월 24일자 18면「“‘막힌 기 뚫고…’ 통증, 한의학으로 다스려”」제목의 기사, 스포츠동아 3월 29일자 17면「유방보존술 비율 80%…여성이 행복해지는 제일병원」제목의 기사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
이 유
1. 스포츠서울과 스포츠동아는 위 적시 기사에서 각각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청구경희한의원 신승호 원장
(스포츠서울)=『지난해 10월 중국 전통의학원의 투유유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고 국내에서 한의사들이 시행하는 새로운 치료법 또는 항암치료 등이 소개되면서 천연물신약과 난치성 질환의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각종 통증 증상에도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한방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통증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방어기전으로 일종의 경고등이다. 통증은 일단 발생하게 되면 신체기능과 식욕저하,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초래하게 되고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특히 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통증은 고통을 넘어 죽음 이상의 공포를 느낄 만큼 부담스럽다. 그래서 ‘앓느니 죽는다’라는 말까지 나오곤 한다.
흔히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통증은 신경이나 근육세포의 손상 또는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는 근골격계의 문제, 그리고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통증과 암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 등을 들 수 있다.
사실 구조적인 통증은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손상된 신경 또는 근육, 통증을 야기하는 질병 등을 치료하고 체형 교정 등을 통해 증상의 회복 또는 완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근골격계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경우 틀어진 체형을 바로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제어할 수 있다.
문제는 암 환자의 75~90%가 투병기간 중 경험하게 되는 암에 의한 통증이다. 현재 암 환자의 통증관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3단계 진통제 사다리’ 기준을 참조, 통증 강도에 따라 진통제를 투여한다. 즉, 1단계에서는 타이레놀 등 비마약성 진통제, 2단계에서는 코데인 등 마약성 진통제, 그리고 3단계에서는 모르핀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그것이다.
문제는 이들 약물들이 효과가 있는 만큼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장기간 사용 시 내성 및 의존성이 초래될 수 있으며 위염 또는 위출혈, 호흡억제, 구역감과 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 또는 외과적 치료, 신경차단법 등으로 통증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환자의 증상과 병증 정도에 따라 적용이 불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한약재와 천연물 추출 처방통한 통증치료 주목받아
최근 암에 의한 통증 완화에 한의학적 치료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암에 의한 통증을 비롯, 각종 통증질환을 치료하는 신승호 청구경희한의원 신사점 원장은 “모든 통증치료가 그러하지만 특히 암에 의한 통증은 중독성이나 부작용이 없이 신속하게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중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한의학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 원장이 통증치료, 특히 암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치료에 활용하는 처방은 SSERP(산삼효능복원파우더)이다. 산삼을 비롯한 각종 한약재와 천연물의 추출물로 이루어진 SSERP는 한의학 고전에 근거, 수많은 내용들을 임상 또는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해당 성분의 순도를 높이는 한편,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법제법들을 최적화시켜 완성시킨 처방이라는 게 신 원장의 설명이다.
신 원장은 “특히 한의학적 관점에서 암 통증 제어는 ‘막혀 있는 것을 뚫어주는 것’으로 행기(行氣) 시켜주는 성분들이 함유된 SSERP는 이러한 기전에 충실한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암에 의해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도 제어가능 효과
현재 임상에서 처방되고 있는 SSERP는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정확한 용량과 투약시간을 지켜 처방하면 기존의 진통제 사용을 중단해도 암으로 인한 통증의 제어가 가능하며 환자들이 염려하는 중독성이나 부작용도 없고 특히 면역과 관련된 세포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주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암에 의한 통증을 제어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SERP의 효과는 세포의 나이를 가늠하는 PA(Phase Angle 위상각)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암에 의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정상세포 또는 면역과 관련된 세포들이 손상되어 노화가 진행된 수치를 나타내지만 투약 후 검사 시 손상된 세포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 회복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신 원장의 설명이기 때문이다.
신 원장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증의 제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상에서 적용해보면 암에 의한 통증을 포함한 각종 통증질환의 치료에 한의학적 통증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만 치료방법은 환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암 관련학회 등에서는 암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호스피스 병동을 확대하는 추세에 있다. 이는 결국 암 환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보다 더 필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따라서 암 환자의 삶의 질 제고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되는 통증의 제어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 외에 앞으로도 통증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게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_h/10327 >
(스포츠동아)=『최근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74세까지 생존 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7.4%로 나타났다. 여성 13명 중 1명은 유방암에 걸린다는 것이다. 이는 갑상선암을 제외한 여성암 중 발병률 1위다. 여성암 중 유방암의 비율이 높은만큼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노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제일병원은 국내에서 여성 유방암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제일병원의 유방암 검진센터는 한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4만여건의 유방암 검진과 200여건의 유방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 높은 유방보존술 시술비율
제일병원이 미스코리아 모임인 사단법인 녹원회와 펼치고 있는 유방암 예방 정기검진 캠페인. 사진제공｜제일병원
제일병원은 유방암 치료에서 현대의학의3대 표준 암치료법인 외과적 수술, 항암약물요법, 방사선치료의 완벽한 협진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일병원 유방암 치료는 유방을 절제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암수술을 시행하는 유방보존술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관련학회 연구에 따르면 유방보존술의 시행비율은 평균 50%. 하지만 제일병원의 경우 80%에 달한다.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유방암검진 시스템으로 조기 발견 비율이 높고, 유방전용감마스캔(BSGI), 진공보조유방생검(VABB, Mammotome), 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기(PET-CT) 등의 최신장비와 영상의학과 및 핵의학과, 병리과 와의 상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수술과 함께 추가적인 방사선치료와 보조요법과 림프부종을 최소화하는 감시림프절 생검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유방전체 절제술과 비교해도 생존율이나 재발률에서 차이가 없다.
● 진료·수술 등 전과정 전문교수 직접 시행
불가피하게 유방 전체 절제술을 할 때도 여성으로서 삶의 질을 고려해 유방 모양의 복원이 가능한 즉시 유방재건수술을 함께 시행한다. 유방재건수술이란 유방암으로 유방절제를 한 후 보형물이나 자가조직을 이용해 원래의 유방과 비슷하게 만들어 주는 수술을 말한다.
제일병원 유방암센터의 또 다른 강점은 진료부터 검사, 수술 전 과정을 유방암 전문 교수진이 직접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환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 하고 빠른 치료를 위해 병리진단을 통한 암 확진이 1∼2시간 안에 가능하며, 확진 시 입원과 수술이 빠른 시간에 가능하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제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 유방암 치료를 잘하는 1등급 병원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제일병원 유방암센터는 최근 유방암 예방에 꼭 필요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저소득층의 치료기금 마련을 위해 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일병원 민응기 병원장은 “53년의 풍부한 여성질환 치료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암만을 특성화, 차별화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여성암 치료를 위해 본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 http://sports.donga.com/3/all/20160328/77263102/3 >
2. 위 기사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두 신문은 머리기사로 특정 병원의 진료 내용을 상세히 보도하고, 관련사진을 게재했다.
스포츠서울의 위 기사는 천연물신약과 난치성 질환의 한방치료를 소개하는 형식이나 사실상 청구경희한의원 신승호 원장의 시술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인터뷰 등을 통해 신 원장이 통증치료에 활용하는 처방을 집중 보도했다. 환자를 돌보는 신원장의 사진도 크게 실었다.
스포츠동아의 위 기사는 여성 유방암 문제를 다루고 있으나 제일병원의 유방암 치료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제목도 「유방보존술 비율 80%…여성이 행복해지는 제일병원」으로 달아 병원을 알리고 있다. 유방암정기검진 캠페인을 벌이는 제일병원 사진도 크게 실었다.
두 신문의 이러한 보도태도는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특정 병원의 영리에 영합하는 상업적 지면 제작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이러한 제작 행태는 신문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크게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 세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
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조「언론의 자유·책임·독립」②(사회·경제 세력으로부터의 독립)
04520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번지 프레스센터 1305호
02-734-3081 ~ 3083 
02-720-1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