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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5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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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코리아헤럴드(koreaherald.com) 2016년 1월 20일자「비키니女, 공격하던 거대뱀 ‘반전영상’」제목의 기사와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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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코리아헤럴드는 위 적시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비키니女, 공격하던 거대뱀 ‘반전영상’ Published : 2016-01-20 10:04
Updated : 2016-01-20 10:04
< 캡처시각 1. 20. 14:40 >
최근 유튜브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그녀를 공격하는 뱀을 한 손으로 제압하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 주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한 여성에게 코브라가 달려든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듯한 손으로 목을 잡아 제압한 후 바닥에 던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khnews@heraldcorp.com)』
< 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20160120000286&kr=1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적시 기사 및 동영상은 1월 6일자 코리아헤럴드를 비롯해 주로 1월 5~11일 사이에 여러 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미 보도된 것이다. 그럼에도 코리아헤럴드는 1월 20일 해당 기사 및 동영상을 다시 올렸다. 명백한 자기 표절이다.
여기에다 첫 보도때 동영상에 나오는 코브라가 진짜 코브라가 아닌, 남동생이 모형을 낚싯줄에 매달아 장난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이 기사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비키니를 입은 여자가 진짜 코브라의 목을 잡아 바닥에 던지는,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오해하기 쉽다. 대부분의 다른 기사에서도 장난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또한 재탕한 이 기사에는 비키니 여성의 온몸을 감은 대형 비단뱀의 사진을 게재하고 제목마저「비키니女, 공격하던 거대뱀 ‘반전영상’」으로 바꿔 마치 다른 내용인 것처럼 위장했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전문, 제10조「편집지침」④(관계사진 게재)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1: 코리아헤럴드 2016년 1월 6일자「비키니女,일광욕하다 코브라에게...봉변」제목의 기사
『한 여성이 일광욕을 즐기는 중 대형코브라의 ‘공격’을 받는 영상이 화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그때, 강에서 대형 코브라가 빠른 속도로 여성을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봉변은 여성이 아니라 ‘코브라’의 몫.
여성은 가뿐하게 뱀의 목을 거머쥐고 멀리 던져버린다.
< 캡처시각 1. 20. 14:35 >
영상은 해외동영상공유사이트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많은 네티즌들은 이 뱀은 진짜가 아니라 모형이고 자세히 보면 낚싯대의 그림자가 보인다고 설명한다. 즉, 누군가 모형 뱀을 낚싯줄에 연결해 장난을 쳤다는 것.
(khnews@heraldcorp.com)』
< 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20160106000325 >
※참고 2: ‘코브라에게 봉변당한 여인’ 다른 언론사 보도
< 캡처시각 1.20 2:30 >
< https://www.google.co.kr/#q=%EB%B9%84%ED%82%A4%EB%8B%88+%EC%BD%94%EB%B8%8C%EB%9D%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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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8조「출판물의 전재와 인용」전문, 제10조「편집지침」④(관계사진 게재)
04520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번지 프레스센터 1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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