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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5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경고

2016-3043 “엄마 죽여줬으면” 장윤정 충격 발언: 아시아경제 발행인 이 세 정

주 문

아시아경제(asiae.co.kr) 2016년 1월 14일자「“엄마 죽여줬으면” 장윤정 충격 발언」이라는 제목에 대하여 ‘경고’ 한다.
이 유

  1. 아시아경제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 14. 23:49 >

『"엄마를 죽여줬으면…" 장윤정 충격발언, 모친이 공개
  최종수정 2016.01.14 16:12 기사입력 2016.01.14 11:00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장윤정의 모친인 육흥복 씨가 14일 장윤정과 외삼촌의 과거 전화 녹취록을 폭로했다.
  이날 육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장윤정의 외삼촌 육모씨는 "지(장윤정)가 울면서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내가 재산을 갖다가 있는 거 다 내놓을 테니까 누가 엄마를 죽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장윤정이) 목 매달아서 죽는다고 그래서 우리가 세 번인가 밤에 새벽에 1, 2시에 올라간 적이 세 번인가 두 번인가 그래요"라는 육 씨의 발언까지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장윤정은 가족들과 돈 문제로 수 년 째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장윤정의 모친인 육 씨는 언론사에 반복적으로 편지를 보내는 등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장윤정은 재작년 3월 "어머니가 관리하던 자신의 수입 80억원 중 5억여원을 남동생에게 빌려줬지만 약 3억2000만원을 갚고 있지 않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남동생 측은 "장윤정에게 빌린 돈을 모두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11410430192615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가수 장윤정의 모친인 육흥복 씨가 “누가 엄마를 죽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는 장윤정의 말을 폭로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기사 자체가 비문 투성이의 조악한 것이어서 그 전하려는 바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전후 맥락을 고려하고 다른 매체의 보도를 참고하면 육 씨가 공개한 것은 본인과 남자형제(장윤정의 외삼촌) 사이에 오간 통화 내용이고, 그 통화에서 외삼촌은 장윤정이 그 같은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데 불과하다.
  “엄마를 죽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발언은 패륜의 극치로 당사자에게는 치명적인 내용이다. 따라서 이를 보도하려면 발언한 사람이 외삼촌이고, 이를 전한 사람이 육흥복 씨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서 아시아경제도 기사 원문 제목에는 모친이 공개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를 보도한 다른 매체들도 마찬가지이다.(참고)
  그런데도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는「“엄마 죽여줬으면” 장윤정 충격 발언」이라고, 장윤정의 발언을 확인한 듯이 단정적으로 제목을 달았다. 이는 독자의 관심을 끌려고 제목을 과장, 왜곡하였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힘들 뿐더러 장윤정의 명예도 크게 훼손한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위 보도는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제11조「명예와 신용 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참고 : 아시아경제 홈페이지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11410430192615 >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제11조「명예와 신용 존중」①(개인의 명예?신용 훼손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