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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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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문
코리아헤럴드(kheraldm.com) 2015년 12월 8일자「美 유명 배우, 곰에 강간당해? ‘충격’」기사의 제목과 사진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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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
1. 코리아헤럴드의 위 적시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美 유명배우, 곰에 강간당해? ‘충격’
Published : 2015-12-04 14:59 Updated : 2015-12-04 15:06
미국의 인터넷 신문 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올 12월 개봉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 대해 곰이 주연배우를 강간한다고 평해 화제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곰이 디카프리오를 넘어뜨리고 두 번이나 강간한다”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마이클 푼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미국 서부 야생에서 곰의 습격을 받은 사냥꾼이 부상당한 자신을 처참히 버린 일행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아낸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2월 25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 http://khnews.kheraldm.com/view.php?ud=20151204000687&kr=1&nt=1&md=20151207003252_BL&kr=1 >
네이버 뉴스스탠드
< 캡처시각 12.08. 13:16 >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영화평을 다루었다. 영화는 미국 서부 야생에서 곰의 습격을 받은 사냥꾼이 부상당한 자신을 처참히 버린 일행에게 복수한다는 것으로, 한 인터넷신문이 이 영화에 대해 “곰이 디카프리오를 넘어뜨리고 두 번이나 강간한다”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는 보도이다.
따라서 “곰이 주연배우를 강간”했다는 건 비유이지 팩트(사실)가 아니다. 그런데도 “美 유명배우, 곰에 강간당해? ‘충격’”이라는 엽기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 네이버 스탠드에 톱기사로 올린 것은 독자를 속이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배우의 명예도 훼손하는 짓이다.
곰이 사람과 성행위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 또한 ‘유튜브’라고 출처만 밝혔을 뿐 기사와의 연관성을 설명하지 않은 채 영화의 관련 장면처럼 처리했는데, 이 역시 독자를 기만하는 행위라 하겠다.
이러한 보도는 신문의 품위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⑥(관계사진 게재)를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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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조항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 ⑥(관계사진 게재)
04520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번지 프레스센터 1305호
02-734-3081 ~ 3083 
02-720-1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