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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4차 심의결정 현황 / [온라인기사] 신문윤리강령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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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023 서현진, 분노 못 이겨 쌍욕…아나운서 맞아?: 스포츠동아 발행인 송 대 근

주 문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 2015년 12월 27일자(캡처시각)「서현진, 분노 못 이겨 쌍욕…아나운서 맞아?」라는 제목에 대하여 ‘주의’ 조처한다.
이 유

  1. 스포츠동아의 위 적시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캡처시각 12. 28. 00:35 >

『‘동갑내기 여행하기’ 서현진, 문지애 폭로에 “X쳐” 발끈
  입력 2015-12-26 08:00:00
  아나운서 서현진이 문지애의 폭로에 발끈했다.
  서현진은 25일 방송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동갑내기 여행하기’에서 “도  봉산 등 등산갈 때 혼자라서 너무 행복하다”며 “심지어 지리산 종주까지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다르게 문지애는 4차원이라고 지적했다.
  이때 등장한 문지애는 한 기수 선배인 서현진을 보더니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며 “우린 성격을 서로 아는데 다른 사람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현진은 “문지애는 잘 안다. 웃긴 아이”라며 “나이 말하지 마라”고 먼저 지적했다. 그러나 문지애는 서현진에게 “곧 마흔이다”고 곧장 폭로했다. 그러자 서현진은 “닥쳐”라고 아나운서답지 않은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갑내기 여행하기’는 지상파 3사를 대표했던 아나운서 출신 서현진, 이지애, 김주희, 문지애가 친구가 돼 함께 홍콩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4부작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2. 위 보도에 대하여 윤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판단한다.

  위 기사는 아나운서 출신인 여성 4명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한 대목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기사에는 문지애가 서현진의 나이를 폭로하자 서현진이 “닥쳐”라고 아나운서답지 않은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밝혔을 뿐이다.
  그런데도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목에는 “서현진이 분노를 못 이겨 쌍욕”을 했다면서 “아나운서 맞아?”라고 되물어 그 직업윤리에 의문을 제기했다. ‘닥쳐’는 쌍욕이 아니므로 아나운서로서 그 자질을 의심케 할 발언이 아니다. 이같은 제목 달기는 기사 내용을 왜곡한 데다 서현진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 제목은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제5조「개인의 명예 존중과 사생활 보호」,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인정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적용 조항

신문윤리강령 제4조「보도와 평론」, 제5조「개인의 명예 존중과 사생활 보호」, 신문윤리실천요강 제10조「편집지침」①(표제의 원칙)